필자는 이 게임을 좋아합니다. 괴랄하다 싶을 정도의 난이도가 재미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좀비 수십마리가 몰려오는 상황에도 태연하게 행동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좀비를 때리는 것도 제대로 못해서 물려죽기를 수십번합니다.
게임을 지워버린 적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음악이 정말 중독적입니다.
음산하고 스산한 분위기....
일단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직업과 캐릭터 생김새, 그리고 시작하는 지점을 고릅니다.
캐릭터의 특징을 보고 있자면 뭐가 괜찮은건지 무작위로 해볼까...? 하면 생존하고는 거리가 먼 상황을 직면하게 됩니다.
횡스크롤 형식, 마치 디아블로를 닮았죠. 그래픽의 수준은 그에 비할바가 아닐정도로 구리지만 약간 마인크래프트를 닮은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 사운드가 또 신선합니다.
좀비에게 붙들려 씹고 뜯길 때 실제를 방불케하는 소리가 납니다. 저절로 표정이 일그러지는데 캐릭터가 죽어가는 과정을 잘 보면 어디를 어떻게.......
죽은 캐릭터는 좀비로 부활하기도 합니다. 불에 타버린게 아니라면 다른 캐릭터로 다시 시작해서 죽었던 자리에 와보면 좀비로 변해버린 예전 캐릭터가 돌아다니는게 보입니다.
최신버전은 운영체제를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즐길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빌드 42에 들어오면서 동물과 지하실 등 여러가지 컨텐츠가 추가된 것 같습니다.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모드가 몇가지 있는데 좀비들이 몰려오는게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난이도를 생존자가 아닌 건축가로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외딴 집에서 시작하는 것 같은데 지도를 보면 대충 어디인지 감이 옵니다.
처음에는 어디에서 시작하는건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지만 웹사이트의 지도와 비교를 해보면 아~ 내가 대충 어디 있구나 하는게 감이 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캐릭터가 서 있는 상태에서 좀비 쪽을 바라보게 하려면 마우스를 좀비 쪽에 둔 다음 우클릭을 누른채로 있어야 타격이나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즉, 다가오는 좀비를 클릭한다고 타격을 하지는 않습니다. 준비동작까지 해야 타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적응이 안되면 좀비가 물려고 하고 밀어내기를 반복하다 물려죽는 일을 자주 겪게 됩니다.
너무 어려워... 하고 포기하는 분들 많습니다.
좀보이드는 모드가 많이 활성화된 게임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2012년에 개발되고 진척이 빠르지 않다보니 게임내에서 필요한 것을 모더들이 만들어서 채워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생존에 특화된 디아블로 같으면서도 마인크래프트 같은 좀보이드를 즐기고 싶은 분은 스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좀비가 수십마리 몰려들면 컴퓨터가 버벅이면서... 이런 숨막히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런 상황을 즐기는 사람이 매력을 느끼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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