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의 등장

사실 필자는 언론에서 회자되는 댓글부대에 대해 실제로 저런게 있나? 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인터넷에서 기사나 글에 다는 댓글을 무슨 부대를 만들어 조직적인 공격을 한다?

이게 가능한가? 라는 의문을 갖던 차에
어디서 이러한 사람들을 찾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지인의 소개로 클리앙이라는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커뮤니티에는 꽤 지식이 충만한 분들이 의미있는 좋은 글들을 많이 써주셔서
그러한 글을 보는게 참 즐거웠습니다.
저도 그런 분들처럼 좋은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적는 글은 필자의 정치적 견해가 담겨 있습니다.

욕설이나 비하를 포함한 댓글을 발견하는 즉시 사법처리에 착수함을 사전고지해드립니다.

당시는 민주당의 주류가 이낙연씨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주자로 이낙연씨가 거론되던 때 였습니다.

저는 클리앙에 일기를 쓰듯 이재명씨의 성남시장으로서의 일처리가 마음에 든다. 방송에 나와 언급하는 이자율10% 일괄적용 및 보편적인 복지확대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의 글을 쓰자
갑자기

제가 적은 글에 어떤 조직적인 공격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글을 적든 이들은 다같이 단체로 몰려와
소위 공격이라 불리는 '빈댓'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댓글부대가 실재하는구나
그리고 이러한 부대는 민주당에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빈댓 공격을 하는 사람이 불편하여 클리앙 커뮤니티 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

선량한 다른 분들도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해 하기는 했습니다.

댓글부대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보수든 진보든 둘다 존재합니다.

이들은 지금도 치열하게 여론을 조작하려는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