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요양원] 많이 알아보시나요? 꼼꼼하게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시은우아빠 2025. 3. 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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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두 부모님은 두 분 다 요양원에서 지내셨습니다.

모친께서는 얼마전에 영면하시고 부친만 계십니다.

 

처음 요양원을 알아볼 때는 자녀들에게 부담이 많이 가는거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으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내가 의료보험료를 내고 있다면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건강보험에는 의료보험+장기요양보험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앓고 계신 질병이 악화되셔서 식사수발이나 병간호가 필요해지신 상태이면 얼른 의료보험공단지사를 찾아가 장기요양보험 인정 절차를 밟습니다.

 

단계에 따라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는 방문서비스입니다.

 

보호사님이 부모님 거주하시는 댁에 방문하여 청소, 식사준비, 간단한 외출 등 여러가지 생활서비스를 지원해줍니다.

기본 지원 시간은 4시간이나 추가적으로 더 원하는 경우 센터에 연락해서 상담을 받습니다. 비용이 들어갑니다.

 

처음 신청하면 방문서비스를 받는 단계로 시작합니다.

요양시설 입소를 원하시면 한번 더 장기요양보험 인정 절차를 한번 더 밟습니다.

 

이때 심사관이 방문하여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심사를 통해 등급을 부여하는데, 의료기록이나 진단서가 있으면 더 빨리 처리됩니다.(스스로 씻거나 식사가 불가능하고 일어나는 것도 불가능할수록 등급은 높게 나옵니다.)

 

필자의 부모님은 두 분 다 3급으로 판정되셨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내용입니다만 필자의 부모님은 두 분 다 연로하셔서 소득이 없으신 상태였습니다.

장기요양보험 인정절차를 개시할 당시에 서울에 살고 소득이 없는 서울시민은 자녀부양여부에 관계없이 수급자 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류 신청은 필자가 부모님 모시고 다니면서 처리했습니다. 며칠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수급자 자격을 부여 받으셔서 요양서비스를 받을 때도 혜택을 많이 받았습니다.

 

현재는 요양원에서 거주하는 비용 전액을 국가지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의료보험공단에서 요양원에 조사를 나옵니다. 건강하신지 식사는 잘 드시는지 요양원 이용은 잘 하고 계시는 지 정기적으로 점검하러 나옵니다.

이때 부모님의 건강상태가 호전되었다 싶고 의료기록으로도 그것이 증명되면 요양등급이 4등급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해지셨으니까요.

 

4등급이 되었을때는 비용부담이 발생하나 부담금이 큰 수준은 아닙니다. 위의 자료는 2022년 기준입니다.

 

부모님이 편찮으신지 늘 확인 잘 하시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장기요양보험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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